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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이냐…한동훈 갈등 뿌리는 김건희/.멀리 손금처럼 가느다란 논둑을 따라 소를 몰고 가는 농부의 걷어 올린 구릿빛 종아리와 장에 갔다가 돌아가는 아주머니들의 종종걸음을 여유 있게 바라볼 수도 있었다.
전남 장성역에서 우연히 할아버지의 뒷모습을 보았다.
당시 전라북도 남부와 전라남도 북부 일대 오일장에 가면 이 할아버지와 종종 마주치곤 했다.기금이 떨어지면 매년 거둬서 나눠 주는 부과방식으로 바꿀 수밖에 없다.
고령화로 몸살을 앓는 모습.90년 이전 태어난 수급자들이 연금을 기존의 3분의 1만 받아야 한다.
이 정도는 돼야 기금 고갈을 2055년에서 2093년으로 늦출 수 있다는 것이다.상대적으로 많은 보험료를 내는 고소득층일수록 국민연금에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